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점심 식사 후 방문한 ‘레어마카롱’
마카롱 맛집이라 그런지
마카롱만 테이크아웃해가는 손님들이 많았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테이블도 좁게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다
<레어마카롱 메뉴판>
마카롱 맛집인 줄 알았는데
음료에 시그니처 메뉴도 있고
커피부터 티, 에이드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마카롱 가격은 2,900원으로 모두 동일했고
12가지 정도의 맛이 있었다
워낙 포장 주문이 많다보니
품절되면 새로운 맛이 또 등장했다
친구와 나는 플랫 화이트 아이스(4,500원)와
바나나 누텔라, 얼그레이 마카롱을 골랐다
에스프레소 샷이 우유 속으로 흘러내리는 모습과
화사한 색깔의 마카롱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마카롱을 먹을 때 쓰는
집게 손가락용 비닐장갑도 같이 나와서 신기했다
깨끗한 장갑을 끼니 위생적이기도 하고
손에 안 묻히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가 고른 얼그레이맛은
풍미가 진하면서 적당히 달고
꼬끄가 딱딱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커피도 맛있고 마카롱도 훌륭한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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