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로퍼들이 오래된 게 많아서
봄맞이 기념으로 ‘머랭고’라는 브랜드에서
새 로퍼를 구입했다(42,000원)
발 사이즈가 230mm와 235mm 사이인데
신발은 낙낙한게 좋아서 240을 신는다
박스를 열어보니 따뜻한 내용의 편지와
머리끈도 들어있었다ㅎㅎ
신발은 각각 더스트백 안에 안전하게 들어 있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 중 블랙으로 구입했는데
브라운도 어두운 갈색이라 무난할 것 같다
신발 안쪽에는 종이와 스티로폼이
충전재로 들어있고
특이하게 빨대가 지지대로 들어있었다
디자인이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아웃솔이 아주 견고하고
앞꿈치와 뒷꿈치 쪽에 얕고 촘촘한
홈들이 파여 있어서 미끄럼 방지도 잘 될 것 같다
굽은 2cm라서 발이나 발목에도
무리가 안 갈 것 같다
그리고 중창에 라텍스쿠션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푹신하고 편했다
뒷모습도 꺌끔스~
박음질도 아주 꼼꼼하고 깔끔하다
인조가죽인데 마치 천연가죽처럼
촉감이 부들부들하다
새 신발은 뒷꿈치가 까질 수 있는데
이건 뒷꿈치도 부드러워서 괜찮을 것 같다
보통 두께의 양말을 신고 신으니
손가락 하나 정도의 여유가 있다
조만간 더 따뜻해지면 개시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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