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지’s 소확행 블로그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토속촌 삼계탕’ 원래 매년 여름마다 가는 곳인데 작년만 코로나 때문에 안 갔다가 오랜만에 방문해봤다 내부가 넓고 자리가 많아서인지 코로나 때문에 예전보다 손님이 줄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임에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삼계탕을 시키면 인삼주가 한잔씩 나온다 쓰지만 몸에는 좋을 것 같은 맛이다 물은 기본으로 따뜻한 물이 나오고 찬물은 따로 요청하면 나온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마늘, 쌈장이 나오고 닭고기를 찍어먹는 소금과 후추는 테이블에 있어서 종지에 덜어서 먹으면 된다 토속촌삼계탕(18,000원)이 주문하고 거의 5분 만에 나왔다 국물이 깊고 진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싱겁지 않다 닭고기 안에는 찹쌀이 들어있고 건더기는 인삼과 밤 반개, 견과류 등이 조금 들어..

맛집찾기 2021. 4. 2. 21:32

경복궁역과 이어져 있는 현대적선빌딩 지하 1층 식당가에 있는 ‘아이자와’라는 덮밥 전문 일식당에 방문했다 진짜 일본에 있는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안에는 4인석 테이블 3개와 바석이 있었다 일본인 사장님이 오너셰프로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라서 그런지 식당이 크지 않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테이블에는 수저와 티슈, 단무지, 배추김치, 종지, 시치미 가루가 놓여있었다 단무지는 아삭했고 배추김치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주문한 매운 계란 가츠동(8,500원)이 미소된장국과 함께 나왔다 보기와 달리 전혀 맵지는 않았지만 느끼함을 잡아줘서 깔끔하고 맛있었다 돈까스가 부드럽고 담백했다 계란도 들어가서 든든한 식사를 하는 느낌이었고 밥에 소스가 충분히 스며들어 있어서 돈까스를 다 먹은 후에 밥만 먹어도 맛있게 ..

맛집찾기 2021. 4. 2. 00:12

점심을 먹고 새로운 카페를 탐방하다가 천장에 ‘커피 900won’이라고 써있는 간판이 눈에 확 띄어서 ‘커피온리’라는 카페에 호기심에 방문해봤다 셀프 주문기가 있어서 샷추가나 시럽 추가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번호표가 모니터에 크게 나와서 차례를 알기 쉬워서 좋은 것 같다 주문한지 7분 정도 후 커피가 나왔다 아이스 카페라떼(2,100원)에 헤이즐넛 시럽(500원)을 추가해봤다 아무리 저렴한 카페에 가도 향이 있는 시럽을 추가한 라떼는 보통 3,500~4,000원 정도 하는데 커피온리는 2,600원이니까 엄청 저렴하긴 하다 게다가 양도 적지 않다 기본이 1샷이라서 진한 맛은 아니었지만 무난한 맛이었고 헤이즐넛 시럽은 조금 향이 강했다 아주 저렴하게 무난한 맛의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방..

맛집찾기 2021. 3. 31. 20:55

점심 회식을 하게되어 방문한 ‘감성타코 광화문점’ 경희궁의 아침 4단지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밝은 바깥 세상과 다르게 어둡고 은은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테이블간 간격이 상당히 먼 편이라 안심이 되었다 비교적 조명이 밝은 테이블도 있다 (스크롤 압박 주의) 4명이라서 얼티메이트 그릴드 플래터 (75,000원 / 4인분)를 주문했다 커틀러리와 물티슈는 서버분이 가져다주셨고 물은 셀프로 가져왔다 요기에서 셀프로 가져옴 물티슈와 티슈도 셀프로 가져올 수 있다 음료수는 자몽에이드(6,000원)를 주문했다 새콤달콤한 탄산에 씁쓸한 자몽향이 느껴졌다 양이 거의 500ml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주문하고 15분 쯤 후 플래터가 나왔다 플래터에는 그릴드 등심 스테이크, 그릴드 목살 스테이크, 저크치킨, 칠..

맛집찾기 2021. 3. 29. 19:57

날씨가 꾸리하고 쌀쌀하니까 오랜만에 뜨끈한 칼국수가 땡겨서 ‘오늘 손칼국수&찜’을 방문했다 예전에 비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대기석은 밖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다 들어가면 손소독제를 바르면서 체온을 측정하고 수기명부를 작성 후 입장한다 각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유리 칸막이도 있어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 곳 같아서 안심이 됐다 테이블에는 간장, 설탕, 소금, 수저통이 있다 바지락 칼국수(9,000원) 2인분을 주문하니 배추김치와 물김치가 먼저 나왔다 배추김치는 아주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겉저리였고 물김치는 열무가 아삭하고 국물이 약간 매워서 입맛을 돋구었다 주문 후 10분 정도 후에 큰 항아리에 칼국수가 나왔다 2인분인데 마치 3인분 같은 양이 나왔다(감격) 국물은..

맛집찾기 2021. 3. 28. 20:30

회사 근처에 블루보틀이 있길래 방문해봤다 블루보틀이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됐을땐 어딜가나 줄이 다 길었는데 지금은 많이 줄은 것 같다 안에 들어가보니 예전보다 줄은 줄었지만 내 앞에 5팀이 줄을 서 있었고 안에 사람들이 정말 꽉! 차있었다 내부가 꽤 넓은데도 사진을 찍으려면 다 모자이크를 해야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서 블루보틀 로고가 있는 벽이라도 찍어봤다 나무로 된 메뉴판도 있다 아이스 라떼(6,100원)를 블렌드로 주문했는데 아주 고소하고 적당히 진해서 맛있었다 근데 내부에서 지켜보니 아이스크림 라떼인 놀라 플로트(7,200원)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폴바셋 아이스크림 라떼는 아이스크림이 약간 녹아있는 느낌인데 블루보틀은 아이스크림이 단단하고 동그랗게(?) 올라가 있어서 마치 만화 같은..

맛집찾기 2021. 3. 27. 13:30

점심을 먹은 후 간단하게 디저트를 먹고 싶어서 카페를 검색하다가 빵 종류를 다양하게 팔고 있는 ‘북한산제빵소’라는 베이커리 카페를 방문하게 됐다 크고 낡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였고 날씨가 좋아서 야외석에 앉은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에 빵 나오는 시간이 적혀 있었다 시간에 맞춰 오면 따끈하게 갓 구워진 빵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부는 아주 넓었고 빵 종류가 다양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었는데 못 들어가게 막혀있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었는데 시간상 가보진 않았다 카운터 옆 냉장 진열대에는 조그만 케익들과 큐브치즈도 있었는데 맛있어보였다 주문을 마친 후 셀프로 포크와 나이프, 티슈를 챙겼다 카페라떼 아이스(5,000원)를 주문했는데 원두는 ‘공감’이라고 써있는 고소한 다크 초콜렛 ..

맛집찾기 2021. 3. 26. 21:35

점심 식사 후 산책하다가 발견한 ‘커피맥스’ 로고가 빨간색이라서 눈에 띄기도 했고 커피가 왠지 벤티 사이즈로 나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방문하게 됐다 바닐라라떼 아이스(3,700원)로 주문했는데 사이즈는 역시 ‘맥스’라는 이름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벤티 사이즈로 나왔다 커피가 기본으로 투샷이 들어가서 진하고 맛있었고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다 컵홀더는 앙리마티스 그림이 그려진 느낌있는 디자인이었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맛도 괜찮아서 기회가 되면 종종 들를 것 같다 (사장님이 굉장히 화통하신 것도 좋다) +) 오랜만에 방문해서 아이스 그린티라떼(3,400원)를 마셔봤다녹차가 스벅처럼 진하진 않지만 적당히 달달하고 연하게 씁쓸해서 괜찮았다 커피가 안 땡기는 날에는 그린티 라떼를 마시러 와야겠다

맛집찾기 2021. 3. 25.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