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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길동 - 서울양병원] 직장인 일반건강검진&자궁경부암검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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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ramji 2021. 5.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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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나이가 젊고 귀찮다는 핑계로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무료로 해주는
직장인 건강검진을 안 받은지
6년 정도는 넘은 것 같아서..

이제는 진짜 받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토요일 오전 8시에 동네에 있는
서울양병원에 방문했어요

 

 

병원에 방문하기 며칠 전에 전화로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지 문의 했었는데
일반건강검진이랑 자궁경부암검사는
따로 예약하지 않고 당일에 와서 받으면 된다고 안내를 받아서 그냥 방문했어요

 

 

참고로 건강검진 받기 전에는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여야 하고
물도 마시면 안 된다고 해요

* 그리고 직장에 일반건강검진 &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싶다고
미리 이야기했어요.

회사에서 해당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팩스로 검사받을 직원 명단을 보내줘야
병원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처음엔 이걸 모르고 병원에 그냥 방문했다가
명단에 없다고 해서 도로 집에 갔었어요..

 

 

병원 오픈시간인 8시에 도착해서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건강검진은 7시 30분부터 시작이었어요..!

 


<주차요금 안내문>

최초 30분은 무료!

 

 

병원 입구로 들어가면 체온을 재주시는 분이
계셔서 체온 측정 후,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입장하게 됩니다


바로 종합검진센터가 있는 5층으로 올라갔어요

 

서울양병원은 원래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곳인데 건강검진센터도 잘 되어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해주시는 분이 여자 의사분이시고,
집이랑 가깝기도 해서 방문하게 됐어요

 

 

5층에 올라가면 줄을 서서 문진표를
먼저 받게되는데

줄을 기다리면서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안내표'를 찍어봤어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만 20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데 일반건강검진과 마찬가지로
무료 검진 항목이에요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자궁경부암 검사를
이미 해봤다고 해서 저도 오랜만에 검진하는
김에 같이 받아보기로 했어요

'종합검진센터 프로그램 안내표'도 찍어 봤어요

 

 

접수대에서 문진표를 받아와서
책상에 앉아서 직접 작성했어요

책상 앞에 있는 벽에는
문진표 작성 방법이 붙어 있어요

 

 

작성한 문진표를 접수대에 다시 내면
직원분이 잘못 작성된 곳이 있는지
검토해주신 후 번호표를 같이 주시는데
잠시 앉아서 기다리니 바로 제 차례가 되었어요.

접수대 직원분께 문진표를 제출하니
탈의실에서 상의만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오면 된다고 하셔서 대기석 바로 옆에 위치한
탈의실로 들어갔어요

 

 

가운 사이즈는 모두 똑같았고
비어있는 사물함에 옷을 보관한 후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왔어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찍었음)

 

 

대기석에서 조금 기다리다보니
제 이름를 호명하셔서
키와 몸무게를 먼저 측정하고,
혈압을 측정했어요.

정상 혈압은 120/80 이하인데 처음 쟀을 때
140/90이 나와서 간호사분이 아마 옷 갈아 입고 움직여서 그런 것 같다고 하셔서
5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측정했는데
다행히 110/70이 나왔어요

혈압 측정 다음에는 줄자로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바로 시력 검사, 청력 검사를 했어요

오랜만에 시력검사를 했는데
왼쪽이 0.7, 오른쪽이 0.4더라고요

예전에 쟀을 때는 왼쪽이 0.8,
오른쪽이 0.5였는데 조금씩 안 좋아졌어요..

그리고 청력검사는 방 안에 들어가서
헤드폰을 끼고 소리가 나는 쪽 손을 들면 되는데
뭔가 가족오락관 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청력 검사 후에는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 후
치과 검사를 했는데 육안으로만 검사하는 거라서
엄청 빨리 끝났어요.
저는 충치는 없고 스케일링을 하라고 하셨어요..

또 잠시 대기하다가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문진표를 받아서 3층으로 내려가서
문진표를 제출하고 대기하다가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오라고 하셔서
소변을 제출하고 또 잠시 대기하다가
혈액 검사를 했어요.

피를 뽑아주시는 분이 주사를 굉장히 깔끔(?)하고 안 아프게 잘 놔주셔서 통증은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지혈하는 알콜솜을 붙여주셨는데
반창고가 약간 실크(?) 같은 재질의
고급천이었어요

 

 

저는 이제 다시 5층으로 올라가서
간호사분께 문진표 제출하고
자궁경부암 검사를 기다렸어요

첫 검사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안에 도와주시는 간호사분이 한분 계셨고
들어가서 간이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속옷은 탈의)

산부인과 의자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니
여자 의사분이 바로 들어오셨어요

다행히 커튼이 쳐 있어서
의사분 얼굴을 보지 않고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도구는 무엇인지 보지 못 했지만
약간 고무주사기(?) 같은 걸로 빨아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행히 전혀 통증이 없어서
걱정했던 게 무색해졌어요.
검사는 체감하기에 30초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자궁경부암 검사를 끝으로 모든 검사가 종료되어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귀가했어요.

병원에 오전 8시에 도착해서
9시 15분에 끝났으니까
총 1시간 15분 정도 걸렸네요.

부디 별 이상이 없기를 바라며!
결과를 기다려보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서울양병원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편하게 검사를 잘 받고 온 것 같아요.

이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서울양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으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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