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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데이트&놀거리 추천] 아모레 성수 방문 리뷰 (+주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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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ramji 2021. 5. 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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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가 시간에
드라이브나 자전거 타기 같은 활동만 했더니
새로운 장소에 가서 구경도 하고 싶고
색다른 기분을 느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주 일요일,
어디를 가야 안전하게 놀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성수동에 괜찮은 카페들이 많으니까
일단 한번 가보자~ 하다가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뷰티라운지인
'아모레 성수'라는 곳이 있길래 방문해봤어요.

아모레 건물에는 따로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kt성수분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토요일은 오후 3시 이후 무료이고,
일요일에는 24시간 무료 개방인데다가
자리도 널널해서 좋았어요!

노상 공영 주차장이 한 곳에만 있지 않고
여러 군데에 많이 있었는데
저희는 kt성수빌딩과 현대세차광택 건물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주차장에서 아모레 성수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렸어요.
사진은 나오면서 찍어서 하늘이 어두워요-

입구에 들어가니 체크인 이벤트를 안내해주셨는데 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해서
연결된 아모레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면
각종 할인쿠폰들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모레 성수와 해피바스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 하면 마스크 줄을 1개 받을 수 있어서
민트색/보라색/흰색 중 흰색으로 받아왔어요
(사진은 집에서 찍음)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첫번째 코너로,
여러가지 제품들로 손을 씻고 핸드크림을
발라볼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요

세면대는 4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고급스러운 스파향이 나는 물비누로
손을 씻고 로즈향이 나는 핸드크림까지 바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통로를 따라서 쭉 들어가봤어요
다음으로 나온 코너는 화장품의 천국이었어요!

아모레 계열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직접 테스트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7시 반쯤 방문했는데
8시 반이 마감이기도 하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방문객이 거의 없어서 마치 전세를 낸 것 같았어요.

그리고 더 안으로 들어가보니
화장품 테스팅 뿐만 아니라
풀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까지 할 수 있는
파우더룸이 쫙 있어서 마치 패션쇼 백스테이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건물이 약간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끝없이 공간이 나오는데, 좀 더 안쪽으로 가보니
한쪽에는 그릇, 컵, 접시 같은 주방용품과
수첩, 파우치, 에코백 같은 팬시용품들이 약간
진열되어 있었고

다른 쪽에는 다양한 화장품 샘플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처음에 입장하면서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에
체크인했을 때 받은 쿠폰 중 샘플 5종 증정 쿠폰이 있어서 이 중에서 원하는 샘플 5개를 골라서 받아왔어요.

스킨, 에센스, 세럼, 로션, 비비크림 등 종류가 엄청 다양했는데 저는 로션이나 에센스 위주로
다양하게 골라왔어요.

친구가 안 가진다고 해서 친구 거까지
10개나 받아왔어요-

아래 샘플 사진은 집에 와서 찍었어요-

재밌게 구경하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화장실도 넓고 쾌적했어요

얼추 구경을 마친 후, 음료수를 마시려고
건물 내부에 있는 오설록으로 이동했어요.

건물 내부가 대부분 노출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모던하고 심플하면서도
사람들이 없으니까 약간 공사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오설록 내부는 넓으면서도
테이블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3층이 루프탑이니까
가보진 않았지만 3층에 자리가 많을 것 같았어요.

<오설록 메뉴판>

저는 원래 녹차 밀크 쉐이크에
녹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녹차 오프레도(7,500원)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미 저녁 8시 정도 되었다보니..
아이스크림이 마감되었다고 하셔서
아쉽지만 아이스 녹차라떼(6,500원)를 주문했고, 입장할 때 받은 할인 쿠폰에 오설록 20프로 할인쿠폰이 있어서 5,200원만 결제했어요.

음료수를 기다리며 진열대를 구경했는데
구름같은 게 올라간 '달빛산책 칵테일'이
너무 예뻐서 다음에 한번 마셔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오설록 답게 여러 종류의
차 티백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음료수는 정말 빨리 나왔는데
거의 주문한지 3분 만에 나온 것 같아요-

주문할 때 음료수 위에 올라갈 그림을
강아지와 고양이 중 선택하라고 하셔서
강아지로 골랐는데 우유 거품 위에 강아지 그림이 찍혀서 나와서 신기했어요 :-)

귀가 둥글고 길쭉한 귀여운 강아지에요-
빨대를 꽂자마자 그림이 망가져서 아쉬웠지만
라떼 스탬프(?)로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오설록 녹차라떼는 녹차의 씁쓸한 맛도 진하고
달달한 맛도 진하게 나서 맛있는 것 같아요.

첫 방문한 아모레 성수였는데,
방문 시간이 늦어서 천천히 다 보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쾌적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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