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티스토리를 시작했을 때,
네이버의 '애드 포스트' 처럼 구글의 '애드센스'로 티스토리 포스팅 본문에 배너 광고를 달 수 있고,
또 게시글의 본문 뿐만 아니라 블로그 홈화면 등 더욱 다양한 구역에
배너를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네이버 블로그는 꽤 오래전부터 운영을 해왔어서
네이버의 '애드 포스트'는 심사 기준을 쉽게 통과했었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도 그렇게 어렵지 않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어요.
[네이버 애드포스트 매체 심사 기준]
- 미디어 운영기간 및 이용 가능한 전체 공개 콘텐츠의 수
- 방문자 수(UV), 페이지뷰(PV) 등 미디어 활동성 지표
- 광고 매체로서의 콘텐츠 적합성, 등록제한 콘텐츠 존재 여부
그래서 2021년 1월 18일에 티스토리에 첫 포스팅을 올린 후,
아주 호기롭게 바로 애드센스를 신청했고,
2월 22일에 첫 심사 결과 메일이 오기 전까지 거의 하루에 1~2개씩 글을 올렸었어요.
그리고 2월 22일, 첫 결과 메일이 왔는데,
역시나 거부되었고...
구글 애드센스에 로그인을 하니..
'애드센스를 사용하려면 위반사항을 수정해야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뜨더라고요.
그리고 그 아래에는
'가치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 없음'이라는 사유가 적혀 있었어요.
솔직히 1번째로 거절 됐을 땐,
'블로그를 만든지 한 달 밖에 안됐으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지~'
라고 가볍게 생각했고,
'정책 위반사항을 수정했음을 확인합니다.'에 체크한 후 바로 '검토 요청' 버튼을 눌렀었어요.
그리고 또 꾸준히 포스팅을 작성했고,
2번째 결과 메일은 3일 만인 2/25일에 왔어요.
3일 만에 메일이 온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또 거절된 것이라고 생각했고,
포스팅이 점점 쌓이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해서 바로 또 '검토 요청' 버튼을 눌렀어요..
3번째 거절 메일은 약 3주 후인 3/16에 왔는데요.
블로그를 개설한지도 2달이 지났고, 글도 꽤 있는데 또 거절이 되니까
'뭔가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이 때부터 들었어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승인이 되었나 하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서치해보니까 신청을 거절당한 후에
바로 검토 요청을 하면 구글 웹 크롤러인 '구글봇'이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와도
인식을 못하고 이전에 수집한 문서들만 가지고 다시 심사를 한다는 글을 보고
'아 이번엔 텀을 두고 검토 요청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약 한 달 후인 4월 18일에 검토 요청을 했었어요.
그리고 5월 3일에 결과 메일이 왔는데..
역시나 ☆거.절☆
그리고 거절 사유는 한결 같이 '가치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 없음' ...
이 때는 약간 오기도 생기고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도 들어서
바로 검토 요청을 눌렀었어요.
그리고 5월 13일에 구글로부터 온 신청 거부 메일♡
신청 거절 메일을 5번째 받고 나니까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또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어떤 분이
'블로그 글이 최소 1,000자는 넘어야 구글봇이 '가치 있는 콘텐츠'로 인식해서
애드센스 승인이 될 수 있다.'고 써 놓으신 걸 보고
아하!! 싶어서
일단 검토요청을 눌러 놓고 이 날 부터는 글을 좀 더 정성스럽고 길게,
공백 제외하고 최소 1,000자는 넘어 가도록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5월 24일에 받은 메일은
★응. 거절★
1,000자 넘게 글을 썼는데도,
'가치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 없음'이라고 떠 있는 화면을 보니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하하
구글봇 네가 뭔데 내 글을 판단해!!! 라는 생각도 들었고,
괜히 '애드고시'라고 하는 게 아니구나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또! 인터넷으로 구글 애드센스 합격 후기를 찾아봤어요.
그런데 딱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고... 눈에 확 띄는 방법이 없었는데,
어떤 글에서 애드센스 검토 요청을 누른 후에
티스토리 html에 '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심으라고 하는 걸 봤어요.
그래서 '코드는 맨 처음에 시작할 때 이미 심었었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처음에 심은 코드는 사이트 소유 확인 코드였고,
'애드센스 광고 코드'는 따로 있더라고요... WOW... 와우...
근데 또 '광고 코드는 애드센스가 승인된 후에 심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고 코드를 심어봤어요.
검토 요청을 누른 후,
바로 애드센스 홈에 접속해서 광고 > 개요 메뉴에서
'사이트 기준' 탭에 있는 '코드 가져오기'를 클릭해서
코드를 복사한 후에
티스토리의 스킨편집 메뉴를 통해
html 화면에서 <head>와 </head> 사이에 넣어줬어요.
그리고 열흘이 지난, 6월 3일인 오늘!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최종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무야호~
1월 18일에 블로그를 개설한 후 6월 3일에 승인을 받았으니까
4개월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애드고시에 도전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정답은 아니겠지만 제가 시도했던 방법들을 정리해봤어요.
1. 일주일에 1~3회 정도 꾸준히 포스팅한다.
(저는 블로그 첫 오픈 때부터 4월 중순까지는 거의 매일 글을 올렸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4월 말쯤부터는 바빠지기도 해서 일주일에 1~3회 정도로 횟수가 줄었어요.)
2. 포스팅 내용은 1,000자 이상 쓴다.
(포스팅 당 글자수가 너무 적으면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할 것 같아서
1,000자 이상 쓰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쓰다보니 실제로 더 정성스러운 글이 나오긴 하더라고요.)
3.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심는다.
(이 방법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 방법을 시도한 후에 바로 합격을 했으니까...
시도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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