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료의 추천으로 돈까스를 먹기로 하여
배달의 민족 어플로 ‘신기소’라는 일식당에서
점심을 주문했다
내가 고른 메뉴는
매콤 냄비 돈까스 정식(12,000원)이다
매콤한 국물에 돈까스와
우동 사리를 넣어 먹는 메뉴다
흰밥과 깍두기, 샐러드가 함께 왔는데
샐러드 드레싱이 특이하게 물약 케이스에 들어있었다
국물 색이 아주 그냥 매워 보인다
국물만 보여서 돈까스가 안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젓가락으로 저어보니 크게 네 조각이 들어 있었다
우동 사리를 넣어줌
국물은 엽떡보다 덜 매운 정도의 매운 맛이었다
눈물, 콧물이 나는데
혓바닥은 안 아플 정도의 매운 맛이랄까..
암튼 중독성 있어서 끝까지 다 먹었다
돈까스는 두툼한 편이었고
냄새가 안 나는 깔끔한 맛이었다
리뷰 서비스로 군만두를 보내주셨다
속이 굉장히 꽉 찬 만두였다
돈까스에 우동 사리에 만두까지 먹고 나니
엄청나게 배불렀다
오후에 식곤증이 와서 힘들었지만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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