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에서 친구와 만나서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질 때 쯤,
친구가 집에서 먹을 저녁으로
다운타우너에 들러서
햄버거를 포장해 간다고 하길래
저도 같이 포장 주문을 해봤어요.
저는 다운타우너는
오다 가다 보긴 했는데 늘 줄이
너무 길게 있어서 맛집인가보다~
하고 갈 엄두는 못 내고 있었는데요-
매장 내에서 먹는 게 아닌 포장 주문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다운타우너 웨이팅 관련 안내>
- 포장 주문 고객은 대기 없이
바로 입장 및 주문 가능
- 자리는 웨이팅 하는 순서대로 착석
- 일행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
매장 내 좌석 현황에 따라 다음 고객에게
순서가 넘어갈 수 있음
- 웨이팅 발생 시 평균 대기 시간은 약 15분
(이건 평일만 해당 될 것 같아요)
- 반려견 동반 가능 매장
(소형견에 한해 케이지 이용 시에만
입장 가능, 반려견 동반 좌석은 지정석)
저는 네이버에서도 주문이 가능하길래
네이버로 주문을 했고
친구는 직접 방문해서 주문했어요.
직접 방문해서 주문하면
이렇게 대기표를 주시는데
가게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포장을
직접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포장 주문하고 15분 정도 후
네이버에서 픽업하라는
알림이 와서 가게에 들어가서
직접 받아왔어요.
햄버거 메뉴 외에 물티슈와
포크도 같이 담겨 있어요.
햄버거 포장지가 화이트 배경에
파란색 로고와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심플하면서도
시원해보이는 것 같아요.
저는 아보카도 햄버거(9,300원)
단품 1개만 주문했어요.
햄버거 포장지 안에는
양파 피클도 같이 들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많이 시콤새콤해서
그렇게 많이는 안 먹었어요.
햄버거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된 것 같아요.
그리고 빵에 깨가 엄청나게
많이 뿌려져 있어요.
포장지 하나 하나에도
디자인을 신경 쓴 느낌이 들어요.
한국 브랜드지만 쉐이크쉑 같은
미국 브랜드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아보카도 버거는 초록색 아보카도와
빨간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지
일단 보기에도 맛있어 보여요.
내용물이 궁금해서
접시에 옮겨서 펼쳐 봤어요.
햄버거 빵 위에 소스가
발라져 있고 로메인 상추, 토마토,
아보카도, 체다치즈, 베이컨,
구운 양파, 소고기 패티로 구성되어 있어요.
상추 같은 채소가 생각보다 조금
들어 있어서 두께가 얇은 것 같아요.
아보카도 버거에는 매운 렌치 소스가
들어간다고 나와 있었는데
먹어보니 매콤하진 않았고
약간 슴슴하면서 소고기 패티의
육즙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햄버거 사이즈가 약간 작아서
한 개를 다 먹어도 뭔가 양이 아쉬운데
또 막상 다른 걸 더 먹기에는
은근히 배가 부른 것 같아요.
작은 햄버거 단품을 9,300원에
먹기에는 약간 비싼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맛이 좋아서
다음엔 다른 햄버거도 먹어보고 싶어요 :)
[경기도 광주 한식당] 마이스터 심슨 부대찌개 매산점 - 부대찌개&피자&콜라 세트 리뷰 (0) | 2021.07.10 |
---|---|
[경복궁역&현대적선빌딩 식당] 동원참치 광화문 본점 - 알탕 리뷰 (0) | 2021.07.05 |
[송리단길&송파나루역 라멘 맛집] 오레노라멘 송파 - 카라 빠이탄 라멘 리뷰 (0) | 2021.06.30 |
[경복궁역&서촌 한식당] 만석꾼 - 열무비빔냉면+간장불고기 세트 리뷰 (0) | 2021.06.25 |
[길동 일식당] 상무초밥 길동점 - 스시 모리아와세 리뷰 (0) | 2021.06.2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