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지’s 소확행 블로그

대우프라자 빌딩 지하에 있는 식당가를 돌아다니다가 가정식 백반 전문식당인 ‘행복한 밥상’에 방문하게 됐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고 입식 테이블만 있었다 테이블에는 물컵과 티슈, 수저, 그리고 돌김이 담긴 반찬통이 있었다 점심 메뉴인 백반(7,000원)을 주문했다 매일 반찬이 달라지는데 오늘의 메뉴로는 닭볶음탕, 갈치구이, 미역국,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장조림, 진미채, 사과샐러드, 돌김용 간장이 나왔다 맛이 다 집밥처럼 맛있었다 3명이서 먹기에 메인 메뉴가 양이 부족해서 아껴 먹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모든 메뉴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닭볶음탕은 2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ㅎㅎ 그리고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매일 메뉴를 문자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맛집찾기 2021. 4. 7. 20:48

점심 식사 후 빠지면 아쉬운 커피타임~ 경복궁역과 이어져있는 적선현대빌딩 지하 1층에 있는 ‘킹스빈’ 카페에 방문했다 테이크아웃만 되는 카페인데 가격이 매우 착하다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헤이즐럿 라떼와 가격이 똑같은 아이스 바닐라 라떼(3,300원)를 주문했다 그런데 컵홀더가 2주 전쯤 갔던 커피맥스와 똑같은 앙리마티스의 그림이 그려진 원통 모양의 두꺼운 컵홀더였다 아마 카페들이 컵홀더를 주문제작하지 않고 어딘가에서 도매로 사오나보다~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바닐라 라떼는 연하면서 부드러웠고 적당히 달달해서 시원하게 쭉쭉 들이키기에 좋았다 킹스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1L에 2,500원인 곳으로 유명해서 (우리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유명) 여름에 목마를때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맛집찾기 2021. 4. 6. 22:16

경복궁역 근처에는 워낙 다양한 식당들이 많아서 하나씩 탐방해보고 있는데 최근에는 ‘서촌길돈까스’라는 곳을 방문했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와서 그런지 식당에는 손님이 한 테이블만 있었다 테이블에는 돈까스 소스와 컵이 놓여있고 수저는 테이블 서랍에 있었다 주문한 갈릭 모밀세트(12,000원)가 나왔다 돈까스 위에 달짝지근한 갈릭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다 돈까스는 매우 부드러우면서 튀김이 바삭했고 냄새 없이 깔끔했다 갈릭 소스가 뿌려져 있긴하지만 돈까스 소스도 추가로 찍어서 먹으니 단짠의 조합으로 맛이 풍부해졌다 모밀면은 적당히 시원하면서 달달했고 면도 부드럽게 쫄깃했다 와사비 소스를 따로 주셔서 조금 넣어서 먹으니 알싸~한 맛이 추가되어 돈까스가 느끼할 때 국물을 한 모금씩 마셔주니 깔끔하고 괜찮았다 다..

맛집찾기 2021. 4. 6. 20:19

친구와 카페를 가려고 알아보다가 구경할게 많아 보여서 방문한 ‘모스가든’ 카페 입구를 못 찍었는데 커다란 나무가 양쪽에 서있고 계단을 하나 올라오면 이런 정원이 나온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엄청 넓었고 음식도 함께 파는 레스토랑 겸 카페였다 카페 안에는 가방, 그릇, 비누, 강아지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조금 조금씩 있어서 플리마켓에 온 것 같아 재밌었다 그리고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2층으로 가는 계단도 있었고, 천장이 매우 높아서 이국적인 분위기였다 카페 메뉴는 커피, 주스, 에이드, 티 등이 있었고 디저트로 케이크와 샌드위치도 있었는데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었다 친구와 나는 카페라떼 아이스(6,000원)를 주문했다 테이블간 간격이 넓고 소파라서 자리가 편했다 또 카운터와도 멀다보니 친구와 편하게 대화를 ..

맛집찾기 2021. 4. 6. 00:35

용리단길에 홍콩 노점 느낌이 물씬 나는 중식당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한 ‘꺼거’ 외관으로보나 내부 인테리어로 보나 진짜 홍콩 골목 식당으로 순간이동한 것 같은 분위기에 기분이 묘했다 낡은 테이블이며 의자, 벽에 걸린 시계와 사진들까지... 혹시 사장님이 미장센 연출가가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웠다 테이블에는 물과 티슈, 수저 등이 있다 꺼거 비빔면(12,000원), 쏸라펀(15,000원), 오이무침(6,000원)을 주문했고 음식은 거의 주문과 동시에 나왔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오이무침은 새콤, 매콤, 달콤해서 감칠맛이 장난 아니었고 생오이가 껍질째 들어가서 신선하고 아삭했다 전채요리로 꼭 먹어야 하는 메뉴다 쏸라펀은 얼큰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나는 닭육수에 목이버섯, 고구마 당면, 돼지고..

맛집찾기 2021. 4. 4. 21:59

평일에 점심 식사 후 적선현대빌딩 지하에 있는 ‘마루티샵’이라는 카페에 방문했다 원래 1층에 있는 커피빈에 가려다가 (직장인 20%할인이라서) 코너에 딱 있어서 눈에 띄기도 했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곳에서 새로운 커피맛도 보고싶었다 벽에 걸린 메뉴판을 찍었더니 카운터에도 메뉴판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찍어봄 ㅎㅎ 카페라떼 아이스(3,500원)로 주문했는데 고소하고 적당히 진해서 맛이 괜찮았다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도 솔솔 불어와서 경복궁을 산책하면서 맛있게 마셨다

맛집찾기 2021. 4. 3. 23:26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토속촌 삼계탕’ 원래 매년 여름마다 가는 곳인데 작년만 코로나 때문에 안 갔다가 오랜만에 방문해봤다 내부가 넓고 자리가 많아서인지 코로나 때문에 예전보다 손님이 줄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임에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삼계탕을 시키면 인삼주가 한잔씩 나온다 쓰지만 몸에는 좋을 것 같은 맛이다 물은 기본으로 따뜻한 물이 나오고 찬물은 따로 요청하면 나온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마늘, 쌈장이 나오고 닭고기를 찍어먹는 소금과 후추는 테이블에 있어서 종지에 덜어서 먹으면 된다 토속촌삼계탕(18,000원)이 주문하고 거의 5분 만에 나왔다 국물이 깊고 진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싱겁지 않다 닭고기 안에는 찹쌀이 들어있고 건더기는 인삼과 밤 반개, 견과류 등이 조금 들어..

맛집찾기 2021. 4. 2. 21:32

경복궁역과 이어져 있는 현대적선빌딩 지하 1층 식당가에 있는 ‘아이자와’라는 덮밥 전문 일식당에 방문했다 진짜 일본에 있는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안에는 4인석 테이블 3개와 바석이 있었다 일본인 사장님이 오너셰프로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라서 그런지 식당이 크지 않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테이블에는 수저와 티슈, 단무지, 배추김치, 종지, 시치미 가루가 놓여있었다 단무지는 아삭했고 배추김치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주문한 매운 계란 가츠동(8,500원)이 미소된장국과 함께 나왔다 보기와 달리 전혀 맵지는 않았지만 느끼함을 잡아줘서 깔끔하고 맛있었다 돈까스가 부드럽고 담백했다 계란도 들어가서 든든한 식사를 하는 느낌이었고 밥에 소스가 충분히 스며들어 있어서 돈까스를 다 먹은 후에 밥만 먹어도 맛있게 ..

맛집찾기 2021. 4. 2.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