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지’s 소확행 블로그

평일에 점심식사 후 근처를 산책하다가 ‘쥬스혁명’이라는 특이한 주스 가게를 발견했다 뭔가 동남아시아의 로컬 카페에 온 것 같은 정겨운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메뉴가 많아서 뭘 마실지 고민하다가 이 가게에서만 팔 것 같은 메뉴를 골라봤다 노 슈가, 노 워터, 온리 후르츠라고 되어 있는 건강주스 중 넘버5를 주문했다 (샐러리+당근+레몬+비트+토마토 / R사이즈 / 4,500원) 다홍색에 가까운 당근 색깔의 넘버5는 주문하고 거의 1분 만에 나왔다 컵홀더를 끼우려고 보니 꽃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뭔가 유니크했다 ㅎㅎ 건강주스라 그런지 얼음이 안 들어있어 미지근한 온도였고 샐러리와 비트의 맛이 강렬했다 약간 잔디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독특해서 은근 땡기는 맛이긴한데 2% 아쉬워서 사무실에 가서..

맛집찾기 2021. 3. 20. 00:37

회사 근처 식당을 서치하다가 ‘북창동순두부’가 있어서 방문해봤다 밑반찬은 돌김, 간장, 오징어젓갈, 배추김치, 미역줄기볶음이 나왔고 순두부 찌개에 넣을 날계란도 나왔다 조금 후에 가자미 구이도 반찬으로 나왔다 반찬들이 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김치순두부(9,000)인데 순두부 메뉴는 솥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솥밥이 먼저 나왔는데 쌀이 엄청 고슬고슬~ 맛있게 익었다 이어서 김치순두부 찌개도 나와서 식기 전에 얼른 날계란을 넣어주었다 근데 계란을 넣으니 끓던 국물이 갑자기 잠잠해져서 혹시 안 익을까봐 잘 섞어줬는데 바로 익진 않고 서서히 익었다 김치순두부는 칼칼하고 개운해서 딱 원하던 맛이었고 안에는 돼지고기도 약간 들어있었다 솥에 있는 밥은 그릇에 덜고 돌솥에는 따뜻한 물을 부어놨다 찌개와..

맛집찾기 2021. 3. 18. 00:39

점심에 배민에서 주문해서 먹은 ‘뜸들이다’의 도란도란(8,400원) !! 독특하게 뚝배기 모양의 패키지로 왔다 패키지에 어떤 메뉴인지 표기가 되어 있어서 내가 주문한 걸 바로 찾아낼 수 있어서 좋았다 도란도란은 신동진쌀, 아보카도, 명란소스, 청양고추, 수비드계란이 들어간 덮밥이다 비벼서 먹으면 비쥬얼이 이상해질 것 같아서 담백한 아보카도와 짭짤한 명란젓소스, 그리고 반숙 계란을 조금씩 떼어서 밥 위에 얹어서 먹었다 첫입 먹었을 땐 황홀 그자체였는데 먹다보면 조금씩 느끼해진다 그래서 배추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딱 좋다 그리고 간간이 들어있는 청양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다음에 또 먹게되면 청양고추나 배추김치를 추가해서 먹으면 끝까지 안 느끼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나중에 도란도란을 또 주문해..

맛집찾기 2021. 3. 16. 23:46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점심 식사 후 방문한 ‘레어마카롱’ 마카롱 맛집이라 그런지 마카롱만 테이크아웃해가는 손님들이 많았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테이블도 좁게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다 마카롱 맛집인 줄 알았는데 음료에 시그니처 메뉴도 있고 커피부터 티, 에이드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마카롱 가격은 2,900원으로 모두 동일했고 12가지 정도의 맛이 있었다 워낙 포장 주문이 많다보니 품절되면 새로운 맛이 또 등장했다 친구와 나는 플랫 화이트 아이스(4,500원)와 바나나 누텔라, 얼그레이 마카롱을 골랐다 에스프레소 샷이 우유 속으로 흘러내리는 모습과 화사한 색깔의 마카롱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마카롱을 먹을 때 쓰는 집게 손가락용 비닐장갑도 같이 나와서 신기했다 깨끗한 장갑을 끼니 위생적이기..

맛집찾기 2021. 3. 15. 21:18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잠실 맛집으로 유명한 멘야하나비를 방문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줄이 굉장히 길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15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면 바로 스텝분이 손 소독제를 뿌려주시고, QR코드 체크인을 한 후 셀프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게된다 결제하면 나오는 영수증을 스텝분께 드리고 실내에서 잠깐 앉아서 기다리다가 좌석이 비게 되면 안내를 받는다 테이블에는 후추, 고춧가루, 다시마식초, 깍두기가 있고 머리가 긴 사람들을 위한 머리끈도 비치되어 있다 ㅎㅎ 앉아서 5분 정도 기다리니 마제소바(10,000원)가 나왔다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이다 구수한 냄새가 솔솔 났다 짜지 않고 구수한 강된장에 고기와 파, 김을 넣어서 칼국수면을 비벼 먹는 맛이랄까.. 굉장히 익숙한 맛이면서도 식감이 새..

맛집찾기 2021. 3. 14. 21:26

보통 한달에 한, 두번 정도 도미노 피자를 먹는 편인데 슬슬~ 먹을 때가 된 것 같아서 주문을 했다 원래는 라지를 시켜서 가족과 먹는데 오늘 저녁은 나만 먹을 것 같아서 포테이토 피자 M에(19,000원) 더블치즈엣지를 추가(3,000원)하고 피자만 먹기는 아쉬울 것 같아서 하프 앤 하프 스파게티 (치즈 볼로네즈 & 화이트 크림 / 9,800원)도 주문했다 총 31,800원인데 하프 앤 하프 스파게티가 반값 할인(4,900원)이 되고 매니아 쿠폰 30%가 피자에 적용돼서 20,300원만 결제했다(오예~) 배달은 30분 만에 왔다 피자 미듐 사이즈는 오랜만에 시켜봤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먹기가 편한 느낌이었다 뜨끈한 피자의 열기가 올라와 맛있어 보였다 도미노피자는 역시 포테이토가 진리다 핫소스와 갈릭 디핑 ..

맛집찾기 2021. 3. 13. 12:56

점심에 카레가 땡겨서 배민으로 ‘쇼타돈부리’라는 곳에서 믹스카레(돈까스+새우 / 10,500원)를 주문해서 먹었다 (배달료 3,000원 별도)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 단무지, 오뎅국이고 후식으로 야쿠르트도 같이 왔다 ㅎㅎ 돈까스가 두툼한데 양도 굉장히 많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잘 익었다 그리고 새우튀김도 꽤 길고 큰 편이었다 카레는 먹다보면 느끼하거나 매울 수가 있는데 배추김치와 단무지가 넉넉하게 와서 좋았다 오뎅국도 괜찮았다 소스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써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신라면 보다는 좀 더 매웠다 소스를 다 부어주니 양이 더 거대해졌다 돈까스와 새우튀김만 먹어도 배가 충분히 찰 정도로 양이 많다 심지어 밥도 많다는.. 돈까스가 냄새도 안 나고 두툼~하니 너무 맛있었다 새우튀김은 껍질째 ..

맛집찾기 2021. 3. 12. 18:09

친구네 집에서 배민으로 같이 저녁을 시켜 먹었다 ‘제육불지존’이라는 한식당에서 주문했는데 리뷰 평점이 무려 5점 만점이라서 기대가 컸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불맛가득제육+비빔생면 세트’, (반찬세트 포함 2인분(19,000원 / 제육은 중간맛) 공기밥 1개(1,000원), 만냥육회(10,000원/180g)이고 배달비 1,000원까지 해서 총 31,000원이었다상이 작긴했지만 음식도 푸짐했다 반찬세트에는 쌈채소, 마늘, 쌈장, 보쌈용 무김치, 양파짱아찌, 미역국이 포함되어 있다 제육볶음은 진짜 불맛이 나서 첫입은 약간 막창 같은 풍미가 느껴졌다 고기는 부드러웠고 신라면보다 좀 더 매운 정도였다 너무 맛있어서 쌈채소와 함께 무한 쌈 싸먹기를 했다 비빔생면은 면발이 쫄면 비슷하게 쫄깃하고 양념이 새콤~ 달콤..

맛집찾기 2021. 3. 11.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