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 때 학교 앞에
닭강정 가게가 있었는데
그 당시 유행이었나..
줄도 긴데 일주일에 3번은
사먹으러 갔던 기억이 있다
나이가 들고
대학교도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닭강정은 잊혀졌고
요즘엔 어쩌다 속초에 놀러가면
만석닭강정 한번 먹는 게 다인 것 같다
그러다 최근,
퇴근 후 저녁에 뭘 먹을까
생각하며 길을 가다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쳐다보게 된
'와바 닭강정'
가게는 작은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넓고 복층까지 있었다
작은 컵닭부터 중/대 사이즈까지,
양을 선택하는 옵션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제일 작은 컵도 사이즈가
그렇게 작지는 않아 보여서 고민하다가
가족들도 같이 맛보면 좋을 것 같아서
닭강정 매운맛을
중 사이즈(9,000원)로 주문했다
벽에는 메뉴의 사진도 붙어 있었다
다음에는 체다치즈 프라이랑
찹쌀 치즈볼도 먹어봐야겠다
주문 후 나오기까지는 7분 정도 걸렸는데
핸드폰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체감하기에 긴 시간은 아니었다
집에와서 오픈~
땅콩이 솔솔 뿌려져 있어서
일단 보기에 맛있어 보인다
양념도 잘 스며들었고
냄새도 기가 막힌다
하나 먹어보니
겉의 튀김이 아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냄새도 나지 않고
맵찔이 기준으로 매운맛이 적당해서
먹기에 딱 좋았다
(신라면 보다 안 매웠다)
쌀떡도 쫄깃하고 달짝지근해서
별미로 먹기에 좋았다
치킨과는 다른 바삭한 매력의 닭강정..🧡
가끔씩 별미로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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