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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멕시코 음식점] 쿠차라 잠실역점 - 치킨 부리또 1인세트 리뷰(망고플레이트 잇딜 할인)

맛집찾기

by daramji 2021. 5. 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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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덕분에 휴일을 보내게 된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밖에서 자전거를 탔어요-

자전거로 잠실 근처를 지나가다가 슬슬 출출해져서 가까운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술집이나 고깃집이 많아서 결국 망고플레이트로 맛집을 검색했는데,

멕시코 음식점인 '쿠차라' 잠실역점 EAT딜 할인이 있어서 방문해봤어요.

가게는 잠실 중학교 건너편이었고,
신천 어린이 교통 공원과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길거리가 매우 한산했어요.

저와 친구가 식당에 들어갔을 때가
오후 4시쯤이었는데 이른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은 딱 한 테이블 있었어요.

내부는 천장이 꽤 높고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었고
에어컨이 나와서 공기가 쾌적했어요.

망고 플레이트에서 잇딜로 할인 중인
'치킨 부리또 1인 세트'를 주문했고
(그릴 치킨 부리또 + 탄산 음료수 세트)
원래 9,400원인데 31% 할인해서 6,500원만 결제했어요.

참고로 꼭 부리또가 아니더라도
부리또볼이나 타코 또는 샐러드 형태 중에서
원하는 걸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서브웨이처럼 메뉴를 고른 후
야채나 소스 등 식재료들을 고르면서
옆으로 이동하면 직원분이 바로 바로
선택한 식재료들을 넣어서 요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탄산 음료수는 콜라, 사이다, 마운틴듀 등이 있는데 셀프로 떠올 수 있었고 무한리필이었어요.

음료수 기계 옆에는 핫소스와 티슈, 컵뚜껑,
빨대가 있었어요.

밖을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먹고 싶어서
창가쪽 자리에 앉았어요-

바로 옆이 작은 공원이라서
배드민턴을 치거나 아이와 자전거를 타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보였어요.

포장된 부리또는 분명 길쭉한 모양인데
쿠킹호일 포장을 뜯으면서 점점 펼쳐져서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주먹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들었어요.

안에 들어간 내용물들이 푸짐해서
잘 안 오므려졌던 것 같아요-

제가 고른 재료는
현미보리밥, 그릴 치킨, 파히타 야채, 강낭콩,
그린칠리 소스, 토마토 살사, 콘 살사, 사워크림, 로메인이에요.

부리또는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각종 채소가 들어가서 건강한 느낌이었고,
약간 새콤하면서 담백하고 달달한 맛이었어요.

서브웨이도 그렇지만 부리또 역시 먹으면서
흘리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면서 먹었어요-

다음에는 숟가락으로 깔끔하게 떠 먹을 수 있는
부리또볼로 주문해보려고 해요-

음식을 다 먹고나면 쓰레기는 분리해서 버리고,
쟁반은 선반에 올려두면 됩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출출해서 즉석에서 결정해서 먹은 거였는데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뭔가 부담스럽지 않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땡길 때는 부리또가 딱인 것 같아요!

참고로 화장실은 건물 안으로 이어져 있는 뒷문으로 나가서 쭉 직진하면 나오는데
시설이 쾌적하고 깨끗했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줄도 안서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잠실역 쪽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다가 출출할 때 부담없이 들러서
먹고 가기에 좋은 곳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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