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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맛집] 요멘야 고에몬 - 수플레 오믈렛 새우 로제소스 리조또, 포크 멘타이꼬 하카타풍 스파게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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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ramji 2021. 6. 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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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강남역 쪽에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출출해져서 예전에 종종 방문했던
'요멘야 고에몬'이라는 일식당에 오랜만에 가봤어요.

예전에는 강남점에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웨이팅을 기계에 입력해놓고 기본 30분은 넘게 기다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방문한 시간이 초저녁(오후 5시)이라서 그런지
다른 맛집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안에는 테이블석도 있고
오픈 주방이 바로 보이는 바(bar)석도 있어요.

바(bar)석에는 혼자 오신 분들이 앉아 계셨는데
1인씩 앉을 수 있어서 부담없이 혼자 와서
먹기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만약 저희 동네에도 고멘야 식당이 있으면
종종 혼자 가서 먹을 것 같아요 :)


<고에몬 메뉴판>

스파게티는 한국식, 일본식, 양식, 명란식으로
나눠져서 매콤한 맛, 달달한 맛, 담백한 맛,
짭쪼롬한 맛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뭘 골라도 맛이 없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고에몬은 스파게티도 맛있고 수플레 오믈렛도 맛있어서, 저는 보통 스파게티 메뉴에서 하나, 수플레오믈렛 메뉴에서 하나 시켜서 먹는 편이에요.

평일 3시까지 판매하는 런치세트 메뉴도
메인 요리에 음료 포함해서 13,900원~14,900원 또는, 음료&디저트 포함해서 15,900원~16,900원이라서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아요.

기간 한정 메뉴로 '수플레오믈렛 까르보나라
칠리토마토 스파게티(15,000원)'도 있었는데
이 날은 담백한 파스타가 땡겨서 안 시켰어요.

여름 한정 메뉴인 '프로슈토 토마토소스 냉 스파게티(13,000원)'도 있었어요.

테이블에 핫소스와 간이 메뉴판도 있어서 살펴봤어요.

고에몬의 인기 1위 메뉴는
수플레 오믈렛 멘타이꼬 리조또라고 해요-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이 메뉴를 먹었었는데
크림 리조또와 부드러운 오믈렛,
그리고 짭짤한 명란젓이 아주 조화로운 맛이에요.

인기 메뉴 2위는 까르보나라 멘타이꼬 스파게티,
3위는 슈림프 모짜렐라 치즈 스파게티,
4위는 치킨 카라아게 미트소스 스파게티,
5위는 포크 멘타이꼬 하카타풍 스파게티에요-

고에몬이 맛있는 이유.jpg

주문 후 오뎅국과 물이 나왔어요.
오뎅국은 약간 밋밋한 느낌으로 적당히 짭짤해요.

저희는 수플레오믈렛 새우 로제소스 리조또(15,000원)와 포크 멘타이꼬 하카타풍 스파게티
라지(13,000원 + 2,000원 = 15,000원)를 주문했어요.

포크 멘타이꼬 하카타풍 스파게티는
고급 저염 명란과 갓에 일본식 육수로 감칠맛을 낸 큐슈의 하카타풍 스파게티라고 해요.

먹다보니 익숙한 맛이 났는데..
약간 미역국으로 스파게티를 만든 것 같은 맛이었어요.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짭짤한 맛도 나서
은은하게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라지로 주문해서 양이 아주 넉넉했어요.

수플레 오믈렛 새우 로제소스 리조또는
부드럽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로제소스가 원래 크림도 토마토도 아닌 맛이다보니 약간 애매해서 개인적으로는 크림 소스인 멘타이꼬 리조또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리조또 위에 올라가는 수플레 오믈렛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입안 가득 느껴지는 몽글몽글한 부드러운 식감에 치즈 풍미와 계란의 담백함이 더해져서 조화로운맛이에요.

이 날 주문한 메뉴는 둘 다 순한 맛이다보니
먹다가 속이 조금 느끼해졌는데
매콤한 할라피뇨랑 새콤한 피클을 곁들이니까
느끼함이 싹 가셔서 좋더라고요.
결국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고에몬은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나 맛있는 식당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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