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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 중식 맛집] 짬뽕지존 길동점 - 짜장면, 짬뽕, 찹쌀탕수육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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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ramji 2021. 6. 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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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중화요리가 먹고 싶어서
배달의 민족 어플 중식 카테고리에서
주문이 가장 많은 순으로 정렬을 했는데
'짬뽕지존'이 1번째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기본인 지존짜장
(7,500원 + 곱빼기 1,500원 추가 = 9,000원),
지존짬뽕(맛있게 매운맛 30% / 10,000원),
찹쌀탕수육(소 / 15,000원)을 주문했고
배달팁 1,500원까지 해서
총 35,500원을 결제했어요.

주문 후 배달되기까지는 30분 정도 걸렸어요.
보통 다른 중국집들에 비해서는
오래 걸린 편이었지만 주문 1위 업체니까
아무래도 주문량이 워낙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은 일회용기에 깔끔하게 담겨져서 왔어요.

단무지를 2개나 주셔서 넉넉했고,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서 군만두도 5개
서비스로 받았어요.

면은 별도의 그릇에 분리되어 와서 그런지
불지 않아서 좋았어요.
위에가 곱배기 양이고 아래가 보통 양이에요.

짬뽕국물에 보통 양의 면을 넣고 저어줬어요.

국물 안에는 메추리알, 배추김치, 홍합 등이
들어갔고 숯불향이 났어요.

맵기는 30%(맛있게 매운맛)로 했는데도
제 입맛에는 신라면 보다 1.5배 정도 매워서
다음에는 그냥 기본맛으로 주문하려고 해요.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자장 소스에는 곱배기 양의 면을 넣어 줬어요.
면이 살짝 뭉쳐서 가위로 두 번 정도 잘라서
비벼주니까 잘 섞였어요.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저는 짜장면이 너무 맛있었어요.
짬뽕이 매워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짜장 소스가 막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고 달달하면서 촉촉해서 맛있었고
약간 옛날 짜장면 같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감자가 들어가 있었는데
그게 별미였어요.

매운 짬뽕과 달달한 자장면을
번갈아가며 먹으니 질리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리뷰 이벤트 서비스로 온 군만두는
안에 들어간 부추인가 쪽파인가
그 향이 진하게 났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당면과 채소, 고기가
듬뿍 들어있었어요.
2개만 먹어도 이미 배가 불렀어요.

찹쌀 탕수육은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겉의 튀김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안의 찹쌀도 너무 두껍지 않게 들어가면서
고기는 꽤 두툼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

탕수육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까
부드럽고 쫀득쫀득하고 담백하면서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단무지는 노란색이 아닌 무색 단무지이고,
얇게 썰려 있었는데
아삭하고 새콤해서 맛있었어요.

간장 소스도 따로 오고,
오이지 무침도 왔어요.

늘 시키던 중식당이 아닌,
처음 주문해 본 식당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주문하게 될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메뉴에
제가 즐겨 먹는 쟁반짜장면이 없더라고요.
쟁반짜장은 해물과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맛있는데.. 짬뽕 맛집이다보니 짜장 메뉴가
짜장면 한개 뿐이라서 아쉬워요.

그래도 기본 자장면도 워낙 맛있어서
몇 번은 더 주문해서 먹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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