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크(airwalk) 어반 자전거 헬멧 MTV-26(블랙/라지) 개봉기

최근에 삼천리 매장에서 모리스20(20 morris)
알루미늄 접이식 자전거를 사서
아주 열심히 타고 있는데요!

공원에서 타면서 보니까
헬멧을 쓴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더라고요.

사실 헬멧을 쓰면 머리가 덥고 답답할 것 같아서
쓸 생각을 안 했었는데,

안전을 생각하면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일단 입문용으로 저렴한 제품 중에서 제일 통풍이 잘 될 것 같아 보이는 걸로 구입을 해봤어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에어워크'의
어반 자전거헬멧 MTV-26이라는 제품이고요.

28,900원에 쿠팡에서 일반 배송으로 구입했어요-

컬러는 블랙/핑크/화이트 중 블랙으로,
사이즈는 M(56~58cm),
L(58~61cm) 중 라지로 구입했어요.

참고로 제 머리 둘레는 58cm인데
미듐은 너무 딱 맞을 것 같아서
라지로 사서 조여서 쓰려고 해요.

패키지에 헬멧을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읽어봤어요.

- 편안하면서도 잘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세요.
- 스트랩은 귀를 덮지 않도록 하세요.
- 버클은 턱뼈 위에 위치하지 않도록 한 다음에
스트랩과 버클을 편안하고 단단하게 조절하세요.
- 헬멧이 벗겨지지 않도록 확인하고,
헬멧이 과도하게 앞뒤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세요.
- 헬멧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하세요.

다른 면에도 안전하게 헬멧을 착용하는
지침이 나와 있어요.

* 조절끈을 조이지 않은 상태로 헬멧을 머리와 수평이 되게 쓴다.
헬멧의 앞부분이 코보다 손가락 1-2개 정도
앞으로 나오도록 한다.
조절끈을 조여메서 헬멧이 머리와 완전히 밀착되도록 한다.

스트랩의 조절 없이도 여전히 조금은 입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양방향 Y스트랩 조절부는 뒷 스트랩이 머리의 뒷부분을 감쌀 수 있도록 귀에서 1cm정도 내려와야한다.

드디어 헬멧을 꺼내봤어요.

귀부분의 Y스트랩에
사용 설명서가 붙어 있어요.

only 영어로만 되어 있어요..
한글로된 착용 지침을 이미 살펴 봤으니까
읽는 건 패스~

헬멧을 살펴보면 충전재가 가볍고 단단한 고배율 스티로폼으로 되어 있어요.

스티로폼 위에는 푹신한 천으로 된 충전재가 한번 더 덧대어져 있어서
머리에 닿는 느낌이 푹신푹신 해요.

헬멧 뒷통수 부분에는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어서 헬멧을 착용한 후에
편하게 좌우로 돌리며 머리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턱 부분에 닿는 Y스트랩 중 오른쪽 부분에는 도톰한 천이 덧대어져 있어서
오른쪽 턱뼈도 보호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왜 오른쪽에만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헬멧 모양은 반원보다 조금 더 동그랗게 생겼어요.
썼을 때 뒷통수를 충분히 감싸주고
앞의 시야도 가리지 않아서 편안했어요.

옆모습

그냥 보면 약간 딱정벌레처럼 투박해 보이지만
막상 쓰면 동글동글해서 봄버맨 같이 귀여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무게가 가볍고,
공기가 통하는 에어홀이 앞통수 부분에 4개,
정수리 부분에 6개, 뒷통수 부분에 4개로
총 14개나 있어서 통풍이 아주 잘 되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앞모습

뒷모습

근데 그냥 쓰기에는 뭔가 심심해보이는 것 같아서 야광 스티커랑 여행용 하드 캐리어에 붙이는 스티커를 구입했어요.
아직 배송 중인데 받으면 얼른 헬멧을 예쁘게 꾸며보고 싶어요 :)

저처럼 취미용으로 가볍게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헬멧 착용으로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라요 :)